■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가보겠습니다. 요금을 받으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노동자께서 고공농성을 하고 계시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이틀째 지금 현재 농성 중인데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 쪽입니다. 한국도로공사 정규직 전환 민주노총 추쟁본부 노조원들이 지금 참여하고 있는데 일단 어제 자정쯤에 집회를 마쳤는데 그 당시에는 400여 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다시 농성을 시작하는데요. 현장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서울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관계자 : 이렇게 개 쫓기듯 쫓겨서 며칠 내내 울고만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한마음이 되어서 직접 고용 꼭 쟁취합시다. 아들이 저한테 물었습니다. 엄마 왜 그러냐고. 엄마가 답했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사회 엄마가 만들고 오겠다고. 투쟁.]
[기자]
지금 저 현장에서 외치고 계신 분들은 일단 한국도로공사가 요금 수금 업무를 자회사로 넘기면서 오늘부터는 사실상 계약 해지로 비정규직이 된 노동자분들입니다.
문제가 뭔지 한번 정리를 해 봤으면 좋겠어요.
[기자]
일단 차근차근 짚어보면요, 도로공사 측은 이들이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얘기를 했는데 예전에 말을 한 겁니다, 정규직으로 고용하겠다, 자회사 정규직으로요. 그 당시 6개 용역업체의 비정규직 노조 중에서 민주노총 산하의 노조에서 직접 고용을 요구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반발한 인원이 1400여 명 정도가 되는데 전체의 용역업체 소속이던 요금수납원이 6500여 명 정도가 됩니다. 이 중에서 일단 5100여 명 정도는 자회사 소속으로 일단 전환되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자회사 소속으로 옮기는 것을 비동의한 1400여 명의 분들이 이제 사실상 해고가 된 겁니다.
이분들이 처음부터 문제제기를 했었던 건가요?
[기자]
일단 이거와 관련해서 설명을 드리려면 이분들의 고용 형태를 짚어봐야 하는데요.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됐었다가 2009년에 이명박 정부 시절에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가 되면서 외주화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갈등이 고조된 시점은 자회사로 직접 전환을 추진하겠다라고 한국도로공사가 말하면서 발생이 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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